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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장례식은 우리 모두에게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슬픈 시간이라 해도,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는 것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니까요.
이번 시간을 통해 장례식장 방문 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의 기본 이해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예절을 따르는 것은 슬픔과 상실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아래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주의사항을 살펴봅니다.
* 복장 : 장례식장에 참석할 때는 적절하고 단정한 복장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선택하며, 화려한 액세서리나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여성은 검은색 드레스나 스커트를 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시간과 태도 : 장례식은 보통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진행됩니다. 가능하다면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 도중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며, 유족들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조문 예절 : 장례식장에서는 조문(弔問)이라는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유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는 시간입니다. 조문을 할 때는 분향이나 헌화를 하며, 이때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꽃을 바친 후, 두 번 절을 하거나 묵념을 합니다. 이후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음식과 음료 : 장례식장에서는 식사나 음료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조용히 식사를 하며, 과도한 음주나 고성방가는 피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휴대폰과 카메라 : 장례식장에서는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무음 모드로 설정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예절과 주의사항을 준수함으로써, 장례식장에서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복장과 외모 관리 주의사항
장례식장에 참석할 때는 복장과 외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장례식장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입니다.
* 검은색 옷 : 전통적으로 장례식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습니다. 이것은 죽음과 애도를 상징하는 색상입니다. 만약 검은색 옷이 없다면 어두운 회색, 네이비 블루 또는 진한 파란색과 같은 중립적인 어두운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액세서리 최소화 : 보석, 귀걸이, 팔찌, 반지와 같은 반짝이는 액세서리는 피하십시오. 대신 작은 귀걸이나 진주와 같은 덜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택하세요. 시계 외의 다른 손목 장식품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세요. 긴 머리라면 뒤로 묶거나 땋아서 늘어뜨리지 않도록 하세요. 메이크업은 가볍게 하고, 빨간색 립스틱이나 밝은 아이섀도우와 같은 눈에 띄는 색상은 피하세요. 자연스러운 피부 톤과 혈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냄새 : 향수나 강한 향기는 피하세요. 방취제를 사용하여 체취를 조절하고 좋은 청결함을 유지하세요.
이렇게 복장과 외모를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장례식의 분위기와 엄숙함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 맞이와 인사 방법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인사를 나누는 것은 중요한 예절입니다. 아래는 조문객 맞이와 인사를 할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 맞이 준비 : 빈소 입구에 조객록과 부의록을 준비하고, 상주는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 인사 : 조문객이 도착하면 상주는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또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조문객이 영정 앞에 다가오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 분향 및 헌화 : 대부분의 장례식에서는 분향이나 헌화를 합니다. 분향은 향을 집어 촛불에 불을 붙인 후 향을 꽂는 것이고, 헌화는 꽃을 영정 앞에 놓는 것입니다. 분향이나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이나 꽃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듭니다. 이후 영정 앞에 다가가 향을 꽂거나 꽃을 놓은 후 두 번 절을 하거나 묵념을 합니다.
* 상주와의 인사 : 분향이나 헌화를 마친 후 상주와 마주보고 절을 합니다. 상주는 조문객이 절을 하면 답례로 한 번 절을 합니다. 이후 서로 간단히 위로의 말을 주고받습니다.
* 부의금 전달 : 부의금은 빈소에 마련된 부의함에 넣거나 상주에게 직접 전달합니다. 이때 부의금 봉투는 앞면에 '부의(賻儀)'라고 쓰고, 뒷면에는 이름과 소속을 적습니다.
이러한 예절과 주의사항을 준수함으로써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 표현
장례식장에서는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주의사항입니다.
* 행동 : 고성방가나 음주, 도박 등은 삼가야 하며,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휴대전화는 진동 모드로 설정하거나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 위로 :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할 때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종교나 문화에 따라 금기시되는 표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식사 시간대에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예절과 주의사항을 지킴으로써, 장례식장에서 고인과 유족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화와 조의금 전달 요령
부조금은 형편에 맞게 준비하되,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접수처에 냅니다. 조위금을 낼 때는 봉투에 단자(單子)를 써서 넣고, 영수증을 받아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단자란 부조하는 물건의 수량이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말합니다. 단자는 흰 종이에 쓰는데, 단자를 접을 때 세로로 세 번 정도 접고 아래에 1cm 정도를 가로로 접어 올리면 됩니다.
조의금 봉투는 접는 것이 아니라고 하나 요즈음은 부의록에 함께 기록하기 위해 접기도 합니다.
영정에 꽃을 바칠 때는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꽃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분향할 때는 향을 한 개만 집어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고, 향을 꽂습니다. 이때 절대 입으로 끄지 않습니다.
장례식장 내 금기사항과 주의할 행동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자리이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큰 소리로 떠들거나 웃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 건배나 음주 역시 삼가야 합니다.
* 화려한 옷이나 진한 화장, 액세서리 착용은 피해야 합니다.
*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설정하거나 무음으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이나 경위 등을 유족에게 상세히 묻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 종교나 문화에 따라 장례식 진행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의 관습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머무르는 시간은 너무 길지 않게 조절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및 다과 이용 시 주의할 점
만약 장례식장에서 식사나 다과가 제공된다면 아래의 사항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 음식을 먹을 때는 쩝쩝거리거나 후루룩 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음식물을 입에 넣은 채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 음식물을 씹을 때는 입을 다물고 씹으며, 씹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본인이 가져온 음식을 먹지 않고, 제공된 음식만 먹습니다.
* 남긴 음식은 정리하고, 사용한 식기류는 깨끗이 닦아 반납합니다.
장례식장 이용 후 예절 및 감사 표현 방법
장례식장 방문 이후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방문 이후에는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조문객을 맞이하느라 경황이 없을 유족에게 직접 연락하기보다는,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어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유족들이 조금 더 차분하게 감사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례식장 조문 시 지켜야 할 예의와 복장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참고하셔서 올바른 방법으로 인사드리고 오시길 바랍니다.